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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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웹사이트로 배우는 HTML&CSS 웹 디자인Review 2022. 5. 30.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필자가 좋아하는 방식은 개별 기능에 대한 작은 코드를 작성해보고 그 뒤 실제 환경과 유사한 미니 프로젝트를 개발해보는 것이다. 기본이 되는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나 별도 서적을 통해 습득한 뒤 바로 직접 개발을 하는 것이 가장 실용적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기능에 대한 코드와 미니프로젝트 중간쯤이라 말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빠르게 숙련될 수 있도록 기초 내용부터 설명하고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2~3장까지 읽었을 때 일본에서 만들어진 IT 책들이 생각이 났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들을 많이 봤는데 이 책 또한 비슷한 인상을 받았다. 마지막 장까지 다 읽었을 때에는 숙련된 개발자가 옆에서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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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해야할 재미있는 일 10가지Review 2022. 5. 13.
"살면서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일 10가지"란 책은 저자 캐롤 수녀가 1987년 인디애나 주 노트르담에 있는 세인트메리대학에서 강연한 원고를 기반으로 책으로 만들었다. 원제인 Ten Fun Things to Do Before You Die (Paperback, Reprint) 책이 2000년도에 나온 것을 보면 약 13년이란 시간이 지난 뒤 책으로 정리된 것을 알수 있다. 내가 구매한 책은 초판으로써 2019년도에 나온 책이고 2022년도에 읽었는데 이를 계산하면 초기 원고로부터 약 35년 뒤에 책으로 보게 된 셈이다. 책 표지가 귀엽고 너무 깔끔하여 35년 전에 정리된 이야기라는게 믿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당시 강연을 들었던 대학생들은 50~60대가 되었을 테니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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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설계원칙Review 2022. 4. 24.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설계는 판타지에 나오는 마법지팡이와 같은 이야기이다. 코드에 대한 섣부른 일반화가 미래 요구사항에 맞지 않아 다시 많은 부분을 손봐야한다던가 너무 특정 문제에 초점에 맞춰 구현된 개발은 향후 기만한 변화에 발목을 잡게 될 수 있다. 이 책은 기존 코드를 수정하지 않고 어떻게 새로운 코드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시스템을 어떻게 진화시킬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가산적 프로그래밍(additive programming)을 설명하는 책이다. 1장 자연과 설계의 유연성 2장 DSL 3장 산술 주제의 변형 4장 패턴부합 5장 평가 6장 계층화 7장 전파 1장에서는 가산적 프로그래밍에 대한 주요 개념이 나오게 되는데 너무나도 잘 알려진 유닉스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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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으로 시작하는 슬기로운 퀀트투자Review 2022. 3. 28.
이 책은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을 위한 퀀트 투자에 대한 초급책이다. 퀀트 투자(Quantitative Analyst)란 정량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를 해나가는 기법을 말한다. 개발쪽과 엮어 생각본다면 Data Driven Architecture 또는 Business와도 비슷한 개념이라 생각한다. 수 많은 IT 회사들이 고객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운 뒤 결과에 대해 데이터를 모으고 다음 행동을 준비하는 것 처럼 말이다. 아무리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을 하더라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 또한 똑같다. 최근 1년이라도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책을 고른다면 이 책이 될 것이다. 아주 오래전 남들 다 돈을 번다던 펀드에 가입했다가 약 20% 손실 후 투자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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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일하는 기술Review 2022. 2. 22.
몇년 전 머신러닝 그리고 딥러닝 키워드가 인기를 끌었었다. 주변에 알고 있는 몇몇 회사들은 자사의 서비스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열심히 검토를 했었고 이를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회사들도 많이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다. 외주를 통해서 각 회사의 AI 도입 검토 및 모델링을 진행 해주는 것이다. 그 이후 인기가 완전히 사그러들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예전 같지는 않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서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주변에 알파고 이슈, 챗봇, 인공지능 그림, 스피커등 다양한 영역으로 AI가 스며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최근에 모바일 앱 중에서는 토익 그리고 수학 문제들에 대해 AI를 사용하여 학습자를 분석하고 맞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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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mized C++Review 2019. 9. 15.
C++ 최적화 - 커트 건서로스 지음, 옥찬호 옮김/한빛미디어 개인적으로 최근 C++은 현대적인 기능들을 쉽고 명시적으로 제공하는가에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개정되고 있는 C++ 표준들은 C++11, 14, 17을 거쳐 최근에는 20에 대한 이야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숫자의 간격을 봐서 알겠지만 3년 단위로 새로운 표준들이 제시된다. 이러한 표준들은 다양한 자료구조, 알고리즘과 람다와 같은 기능들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안정성, 성능까지 얻어갈 수 있게 하는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C++은 1980년대 만들어져 지금까지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는 훌륭한 개발 언어이긴 하지만 솔직히 그 동안 C++은 개발자들에게 다루기 어려운 언어인 것 또한 사실이다. 새로운 표준의 C++에 대해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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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웹을 위한 HTML5+CSS3 바이블Review 2019. 7. 13.
모던 웹을 위한 HTML5+CSS3 바이블 - 윤인성 지음/한빛미디어 나는 백엔드 개발을 주로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프론트엔드 개발도 함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프론트엔드 개발을 함께 해야할 경우 백엔드 개발자가 주로 취할 수 있는 전략은 React 또는 Vue.js와 같은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나 Bootstrap CSS 프레임워크, 크로스 브라우징을 위해 JQuery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웹을 구현하는 것이다. 간단한 구현들은 HTML, CSS 예제를 웹에서 찾아서 그 내용을 참고하여 상황에 맞게 구현하게 되는데, 점차 개발을 해나가면서 한계를 부딪히게 되며 실제 내부 동작은 잘 알지 못하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브라우져마다 동작이 상이한 경우도 있고 웹 표준 또한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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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광기의 랩소디Review 2019. 6. 9.
해커, 광기의 랩소디 - 스티븐 레비 지음, 박재호.이해영 옮김/한빛미디어 책의 첫 장을 넘기기 전, 저자와 옮긴이 정보를 살펴보게 되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 "피플웨어", "클린 코드"등 역대급이라고 생각하는 책들과 함께 한 사람들이었다. 책 제목 중 "광기의 랩소디"에서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옮긴이의 이력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나의 첫 느낌이었다. "Hackers: Heroes of the Computer Revolution",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컴퓨터 세계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서술한다. 컴퓨터의 일반적인 역사에 나오는 에니그마, 에니악 같은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다. 이 책에서 해커라 부르는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