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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D 프레젠테이션
    2016. 4. 27. comments
    TED 프레젠테이션 - 8점
    제레미 도노반 지음, 김지향 옮김, 송상은 해제/인사이트앤뷰



    대학시절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가 문득 떠올랐다. 긴장을 숨기기 위해 힘차게 자기 소개로 시작하지만 준비한 PPT 대본을 그대로 읽어내려가기 바쁘다. 말 실수를 줄이기 위해 내용들이 가득 차 있는 PPT 구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름이 기억나지 않아 말 실수를 하고 나서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모습.


    지금은 그 때만큼 긴장하지 않고 목소리가 작아지는 일은 없지만 여전히 멋진 발표를 하고 있다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느날 강남역에 있는 중고서점에서 시간을 잠시 보내고 있었는데 문득 이 책이 눈에 띄어서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이 책은 어떻게 이야기를 할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난 기분이 들었고 그 동안 내가 프레젠테이션을 했었던 것을 회상하면서 비교할 수 있었다. 나는 듣는 사람 입장을 고려해서 발표하기 보다는 발표자인 본인 위주로 이야기 및 발표를 하지 않았나 싶다. 또한 내가 겪은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가지 않았고 내가 알고 있는 그리고 학습한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고 말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동안 역할 바꾸기도 끊임없이 시도할 필요가 있다.

    비판적인 청중의 입장에서 서서 “그래서 뭐 어쨌다고?”, “이 얘기가 도대체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되지?”라고 질문을 던져보는 것 말이다.

    <Rule 01 깊은 자기 성찰에서부터 시작하라>


    “당신의 삶을 기록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당신이 말한 것, 당한이 한 일, 손가락 하나만 움직이면 모든 것을 저장할 수 있는 완벽한 메모리 창고가 있다면 어떨까요? 과거로 돌아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찾아내 필름처럼 되돌릴 수 있고, 시간의 흔적을 ….  5년반 전, 우리 가족이 시작한 여행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오프닝 코멘트를 준비할 때는 은연 중에 청중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얻게 될 이점까지도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Rule 04 인상적인 오프닝이 분위기를 결정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Rule과 팁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강조하듯이 연습 및 실제 발표가 필요하는 점이다. 책에서 서술한 모든 Rule이 도움이 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프레젠테이션에 관심이 있다면 잘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충분히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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