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칸반과 스크럼
    2016. 2. 14. comments
    칸반과 스크럼 - 10점
    헨릭 크니버그 & 마티아스 스카린 지음, 심우곤.인범진 옮김/인사이트


    스크럼 팀 운영을 하면서 스프린트가 종종 실패하는 경우가 있었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대부분 유지보수 및 지원 업무가 긴급해지고 일의 양이 많아지는 경우 스프린트 실패로 이어졌다. 책 내용 중 "들어가기" 에서 당일 기준 시급한 일을 다루는 팀에 대해서 칸반을 추천하는 내용을 보고 이 책을 읽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칸반이나 스크럼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나 운영 계획이 있는 사람이면 꼭 읽어보면 좋다.


    전반부에는 칸반과 스크럼의 주요 특징을 시각적인 자료들을 활용하여 쉽게 이해 할 수 있고 핵심을 잘 정리하였다. 나머지 후반부는 칸반 보드를 만드는 것 부터 운영에 대한 경험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독자가 몸 담고 있는 팀에 칸반을 도입할 수 있게 용기를 주고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는 책에서 스크럼과 칸반을 비교함에 앞서 나온 인상적인 내용이다.

    프로세스를 비교하고 도입하는데 있어서 꼭 읽어봐야 하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크럼과 칸반은 둘 다 프로세스 도구다. 

    도구 = 작업이나 목적을 달성하려고 사용하는 모든 것 

    프로세스 = 일하는 방법 비판이 아닌 이해를 통해 도구를 비교하자. 


    나이프와 포크, 어떤 것이 나을까? 상당히 의미 없는 질문이다. 처한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고기 완자를 먹을 때는 포크가 최선일 것이고, 버섯을 잘게 썰 때는 나이프가 최선일 것이다. 테이블 위에서 드럼 소리를 내려고 한다면 어떤 것이든 괜찮을 것이다. 도구를 비교 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비판이 아닌 이해를 통해 도구를 비교하자.



    스스로를 한가지 도구에 제한하지 마라. 필요한 만큼 도구를 이것저것 섞어서 사용하라. 예를 들어 XP의 상당 부분을 채택하지 않은 성공적인 스크럼 팀을 상상하기 어렵다. 많은 칸반 팀이 스크럼 실천법인 일일 스탠드업 미팅을 한다. 일부 스크럼 팀은 백로그 항목의 일부를 RUP 실천법인 유스케이스로 작성하거나 칸반 실천법인 대기열 크기를 제한한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