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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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행복 여행Review 2015. 7. 17.
꾸뻬 씨의 행복 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오래된미래 꾸뻬는 정신과 의사이다. 멀리서도 그를 찾아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하고 주변에서의 평가도 매우 좋은 편이라 “능력있는” 정신과 의사라 부를 수 있다. 어떤면에서는 정신적 치료를 위가장 필요한게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하지만 불행하지 않으면서도 본인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진찰하면서 그들의 문제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본인 또한 점점 불행해져갔다.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지, 직업을 잘 선택한 것인지, 내면의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불연듯 그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렇게 꾸뼤의 여행은 시작된다.꾸뻬는 여러개의 나라를 여행을 하면서 약 20가지 이상의 행복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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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지만 멋지게Review 2012. 4. 17.
병신 같지만 멋지게 - 저스틴 핼펀 지음, 호란 옮김, 이크종(임익종) 그림/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대부분 지은이 저스틴 헬펀의 아버지의 이야기가 주로 이룬다. 키우는 강아지의 똥구멍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할 정도로 지은이의 아버지는 괴짜이고 거침없이 욕설을 하는 사람이다. 옮긴이가 외국 욕설을 어떻게 재해석했을까. 옮긴이가 누군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책 제목에 "멋지게"가 있는 이유는 남자로써 가져야할 자존감과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들을 맛깔나게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용은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또한 진정성있는 이야기들을 찾을 수 있다. 다만 너무 빨리 읽어버리면 가슴에 담겨진 그 내용들이 머리로 회상이 안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