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untu에서는 기본적으로 "Ctrl + Space" 혹은 "한/영" 키를 누르면 키보드 언어를 변환할 수 있다.
하지만 한/영 키를 누르면 프로그램 메뉴에 포커스가 잡혀, 아예 변경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반응속도가 느릴때도 있어 사용하는데 불편한점이 있다.
게다가 저는 Shift + Space가 익숙하기 때문에 한영 변환 단축키를 변경하기로 했다.
키보드 설정이나 언어 설정에 가면 한영 단축키를 변경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그렇지가 않았다.
변경방법은 다음과 같다.
- 언어설정에서 "키보드 입력 시스템" 확인
- "키보드 입력 시스템"에 맞는 설정창을 열여서 한영 변환 단축키 변경
일단 Ubuntu의 언어 설정에서 화면에 들어가서 "키보드 입력 시스템"을 확인한다.
dock 화면에서 lang을 입력하면 쉽게 "언어창"을 열 수 있다.
"키보드 입력 시스템" 은 ibus로 설정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아무런 변경을 하지 않으면 ibus로 되어 있고 다른 녀석들과의 관계를 잘 모르니 기본 설정을 그대로 사용한다.
키보드 입력 시스템을 확인 했으니 dock화면에서 ibus를 입력하여 ibus 환경 설정창을 열고 단축키에 Ctrl+space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Shift+space로 변경한다. 물론 본인이 원하는 다른 키로 변경도 가능하다.
참고사항으로 키보드 입력 시스템을 ibus가 아니라면(nabi,..) 해당 환경 설정창을 열어서 단축키를 변경해야 한다.
이글을 적다가 한글과 관련되어 생각나는 부분이 있어 한마디 더 적으려 한다. 참고적으로 Ubuntu 배포판을 설치 직후, 바로 한글을 사용할 수 없다.
dock화면에서 lang을 입력하면 "언어설정" 메뉴가 나타나는데 그 언어설정을 실행하면 필요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나온다. 본인 패스워드 인증 후, 설치를 진행하면 한글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