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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101 -
안상준.정재학 지음/한빛미디어3D 프린터가 시작된지 얼마나 되었을까? 5~6년? 아니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3D 프린터를 처음 접하게 된게 5~6년 전인듯 하다. 그 당시 3D 프린터의 첫 만남을 회상해보면 이 기계는 친절하지 않을뿐더러 소음 또한 굉장했다. 여기서 친절함이란 이 기계를 동작시키기 위한 일련의 작업들을 간단히 유추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한다. 몇몇 분들이 사용방법을 알아내서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때 완성된 결과물들을 보면서 무언가 희열감 같은걸 느꼈었다.
때때로 3D 프린터의 기사글을 보게 되면 3D 프린터는 계속 발전과 진화 중임을 알게 된다. 특히나 의료 분야인 인공장기 및 조직 프린팅과 같은 재생의학에 조금 관심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동작 원리가 궁금해졌고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다.
3D 프린팅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으로 말하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디지털 데이터를 바탕으로 3차원의 입체 조형물을 만드는 기술의 총칭이다.
책 제목 그대로 3D 프린터에 대한 기술을 정리 및 분류하여 소개하는 책이다. 출간된 책들 중에서 깔끔한 겉표지를 가지고 있다. 책 내용을 요약하면
- 3D 프린터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하며 그 동안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배경을 알려주며,
- 3D 프린터의 내부 구조를 설명하여 이해를 할 수 있게 하며,
- 3D 프린터 운용을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책을 읽어나가게 됨으로써 내가 첫 대면한 3D 프린터는 FDM 방식을 사용하는 걸 알게 되었다. 소재의 위험성 때문에 대부분의 일반인이 경험하게 되는 3D 프린터 또한 FDM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을 포함해서 말이다.
3D 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3D 프린터를 막 구매하게 된 입문자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책을 먼저 사고 3D 프린터를 구매하는게 좋다. 구매 관련하여 약간의 팁이 있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으로 "3D 프린터 해부하기" 내용들은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이 책을 여러번 읽어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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