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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사용한 키보드를 뒤로하고
    2016. 10. 31. comments

    첫 번째로 구매한 키보드는 필코 기계식 키보드이다. 이 키보드를 사용한지 벌써 5년이 넘었다. 기계식 키보드를 5년간 사용하니, 가볍게 느껴졌던 기계식 키보드의 느낌은 많이 둔탁해졌다. 소음 또한 커져서 이제는 그대로 사용하기는 부담이 되었다. 마침 주변에서 급격하게 무접점 키보드로 바꾸기 시작해서 따라 사려고 했지만 무접점 키보드는 많이 비쌌다.


    고민 끝에 결국 무접점 키보드를 구매하긴 했다. 한성 Gtune CHIL5 XRGB이다. 무접점 키보드이지만 가격은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하다. Caps Lock과 Ctrl을 Switch하는 편리 기능부터 화려한 백라이트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키보드 백라이트는 너무 고급스러워서 꺼버렸고 지금까지 키고 있지 않다. 


    한성 키보드는 키감은 꽤 무겁게 느껴졌다. 저녁 때에는 항상 손가락이 피로해지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키보드를 팔고 역시 그 길로 가야하는가하고 고민에 빠져있을 때, iomania에서 그라파이트 키캡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해피해킹 키캡과 비슷한 색감을 가지고 있어서 무작정 구매해서 교체해보았다.



    한성 기본 키캡은 구입한 IOMania 키캡보다 낮은편이었고 키 위치에 따라서 곡선을 띄고 있다. IOMania로 교환을 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키캡의 높이가 높아지게 된다. 혹시나 키감이 더 무거워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변경하고 나니 오히려 키감이 훨씬 가벼워졌다. 


    아래는 키캡을 변경하고 난 뒤 찍은 사진이다. 검은색과 은근 잘 어울린다. 키캡을 변경하고 난 후의 키감은 리얼포스 키감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한성 특유의 사각사각한 소리와 느낌 또한 남아 있다. 




    정리하자면

    1. 한성 무접점 + iomania 키캡 조합은 생각보다 훌륭하다.

    2. 키캡의 높이가 키감을 결정하기도 한다.

    3. 키보드 바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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